지난 10월 21일 ‘제6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우리학교 허경미(경찰행정학·부교수)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허경미 교수는 경찰 감찰 행정 쇄신과 인권의식 고취 및 경찰관 우수인재 선발에 기여해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활동 중인 허경미 교수를 통해 앞으로 경찰 행정학과 교수 역할과 수상소감을 물어보았다.● 대통령 표창 수상 소감경찰행정학과 교수로서 어떤 수상보다도 영광스럽고 또 지역 사회 더 나아가 국가 경찰 행정이나 범죄예방 대책에 대한 영도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는 학자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 많은 활동을 하게 된 이유학교 강의나 연구이외에도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공에 맞게 범죄예방 관련 공공단체를 지원하거나 경찰행정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같은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국가가 여성과 아동을 위해서 최근에 많은 정책들을 개발하고 그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여성과 아동의 안전,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특별법을 입법화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관련한 공무원들을 교육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외에도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2013 국제 내진경진대회(IDEERS 2013)에서 우리학교 대학원생팀이 2위를 수상했다. 이에 윤현규(토목공학·석사과정)씨를 만나 수상소감 및 내진 설계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3 대만 국제 내진 경진대회에서 2위를 입상한 수상 소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회 규칙을 파악하고 이전에 수상했던 팀들의 모델을 분석하는 등 효율적이고 최적화 된 모델을 창안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또 단계별 지진실험으로 내구성과 강도를 측정하는 등 목표를 위해 노력했지만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아서 순위권에 들 것이라는 확신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전광판에 전체 2위라고 나왔을 때는 믿을 수가 없었죠. 그 순간 준비하면서 느낀 노력과 고생이 순위를 통해 빛을 본 것 같아 기뻤어요.● 대회에 제출한 작품에 대해 설명대회 작품 디자인은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금산사 미륵전’을 컨셉으로 제작했어요. 출품한 작품은 LM가이드에 고감쇠 고무를 접목해 구조물이 받게 되는 지진력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면진시스템이에요.● 내진 설계가 중요한 이유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형지진들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많은 구조물들의 붕괴 및 손상
2009년부터 시작해 5년째 열리고 있는 ‘동방의 요괴들 트라이앵글 아트 페스티벌(이하 동방의 요괴들)’에 우리학교 서양화과, 동양화과 졸업생 및 재학생 등이 참가했다. 많은 학생들 중 동방의 요괴들 대구전시회 참여 패널인 이태희(영상애니메이션·조교수)교수의 추천을 받아 페스티벌에 참가한 우리학교 졸업생인 백현주(서양화·08학번) 작가를 만나보았다.● ‘동방의 요괴들’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제가 졸업하는 시점에 ‘동방의 요괴들’ 전시회 공모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전할 때는 선정 작가 명단에 못 들어 좀 아쉬웠지만 지방 작가 발굴프로젝트를 통해 ‘동방의 요괴들’ 전시 활동을 할 수 있었죠. 또한 졸업생도 참가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어요.●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작업 시간 분배였어요. 평소에도 작업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지만, 전시 의뢰가 들어오면 전시 기획의도 말고도 전시 제목, 전시 공간 등 더 깊은 고민이 시작돼요. 아이디어를 풀어 캔버스에 펼치기까지 색 사용이나 선의 느낌 하나하나 고민하고 긴장하며 그리죠. 철저한 계획이 세워지지 않으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므로 시간 소모의
프로는 무엇이고 아마추어란 무엇일까? 프로는 전문적, 직업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고 아마추어는 취미나 특기로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것만이 둘을 나누는 기준일까? 이것말고도 다른 차이점은 없을까? 들어가기에 앞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자. 「프로 :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아마추어 : 예술이나 스포츠, 기술 따위를 취미로 삼아 즐겨하는 사람」 프로는 전문적, 직업적으로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한다. 이 책임감 속에서 삶의 전부를 걸고 승부를 하기에 중도 포기를 하지 않는다. 또한 실수에 따라 얻는 득과 실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반대로 아마추어는 프로에 비해 책임감이 적어 프로처럼 삶의 전부가 아닌 일부를 걸고 승부하며 중도 포기 할 수 있다. 또한 실수를 해도 잃는 것이 적기 때문에 실수에 책임지지 않는다. 즉, 프로는 직업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순전히 취미 혹은 애정으로 임하는 아마추어와는 다른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그 어느 것보다 프로가 되는데에 필요한 것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인데 무거운 압
1990년부터 20명의 동문 교수들이 모여 20여년간 동문교수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동문교수장학회 김선(공예디자인·교수) 회장을 만나 창립 배경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이야기해 보았다.● 동문교수장학회 창립배경1990년 20명의 동문 교수가 모여 ‘모교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자’, ‘후배이면서 제자인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자’라는 목표로 장학회를 만들었어요. 이번 학기에는 기존 미가입자와 신규 임용자가 추가로 가입해 1백 80여명이 활동하고 있어요.● 동문교수장학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다른 이에게 봉사 활동을 한다는 좋은 의미에서 참여했어요. 그리고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학업 전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어요.● 동문교수장학회를 운영하면서 힘든 점솔직히 후배이자 제자인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 혜택을 주고 싶지만 장학 지원에 한계가 있어 많은 학생들을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요.● 동문장학회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장학금을 줘서 고맙고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모교에 은혜를 갚겠다며 메일이나 편지를 보내는 학생도 있었어요. 그리고 받은 장학금 계획을 상세히 적어 감사하다며 보낸 학생도 기억에 남아요. 학